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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유명 축구매체가 프랑스 무대를 누비는 한국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를 집중조명했다.
브두에 코치는 이 인터뷰에서 황의조에 대해 "항상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훌륭한 멘털을 지녔다. 매우 진지하지만, 약간의 광기를 표현하기도 한다"고 엄지를 들었다. 황의조의 성남 시절(2014~2017년)에도 선수단 주무를 맡았던 곽재승 매니저도 "황의조는 항상 소집기간보다 먼저 와서 연습을 했다. 팀 세션에 돌입하기 전, 늘 슈팅 연습을 했다"고 돌아봤다.
'SO FOOT'은 이러한 노력이 현재의 황의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황의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한 뒤 2019년 여름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차출됐을 때에는 때아닌 인맥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해당 대회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으로 김학범호에 금메달을 안겼다.
황의조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12골을 폭발하며 빅리그 클럽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적시장 막바지 스포르팅CP 등과의 협상이 결렬되며 결국 팀에 남았다. 올시즌 팀내 최다인 4골을 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브루에 코치는 "황의조는 그의 (많은)나이에도 불구하고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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