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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표현방식은 달랐지만, 승점 3점을 바라는 간절함은 비슷해보였다.
서울은 지난 인천전과 비교할 때 미드필더 한 자리만을 바꿨다. 퇴장징계로 빠지는 백상훈 대신 퇴장징계에서 돌아온 팔로세비치가 투입됐다. 벤치에는 변화가 있다. 김진야 지동원 여 름 차오연이 엔트리에 복귀했다. 차오연은 음주운전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합류했다. 안 감독은 새로 합류한 벤치멤버들에 대해 "열심히 해왔다. 부상이 심했을 뿐이다.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생각이 많아서 같이 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상대팀 광주에 대해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지 않는 팀. 노력하는 팀"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광주 역시 큰 변화 없이 엔트리를 꾸렸다. 김종우 엄원상 엄지성 이민기가 1~2선을 맡고 한희훈 이찬동이 중원을 담당한다. 이희균이 부상으로 빠진 것 정도가 지난 강원전과 달라진 점이다. 강원전에서 후반 44분 실점하며 2대2로 아쉽게 비겼던 김 감독은 "그게 축구다.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오늘도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조금 더 지혜롭고 영리하게, 절박함과 간절함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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