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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는 전남은 반등을 노렸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0대1로 지고 있는게 아니다. 0대0이다. 운영방식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라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오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끝까지 우리 축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전남은 전반 5분 정호진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2분에는 이종호의 크로스를 발로텔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김동준에 막혔다. 대전은 전반 28분 원기종이 왼쪽에서 절묘한 페인팅으로 수비를 벗긴 후 컷백을 시도했지만 김승섭의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후반부 전남은 김현욱, 발로텔리가 역습 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된게 아쉬웠다. 대전은 막혔던 마사가 돌파 후 감각적으로 때린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대전은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위 FC안양과 PO를 치른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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