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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팬들이 없는 그라운드는 존재 이유가 없다. 코로나19는 스포츠도 '거대한 침묵의 늪'으로 빠뜨렸다. 손흥민(토트넘)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A매치도 예외는 아니다. '매진 행렬'을 자랑하는 '히트상품'이지만 빼곡히 들어찬 경기장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UAE전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벤투호는 UAE전을 마친 후에는 원정길에 올라 16일 이라크와 6차전을 갖는다. 특히 UAE전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턴)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마인츠) 등 가용 가능한 최정예 멤버 25명을 소집했다.
벤투 감독도 이미 관중 입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그는 1일 11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5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중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선수들은 물론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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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8세 이하이거나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은 접종, 백신 증빙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생년월일이 표기된 학생증, 여권 등으로 18세 이하임을 증명하거나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의사소견서를 제시해야 한다.
축구협회는 UAE전 입장권을 5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접속해 구입할 수 있으며, 경기장 현장 판매는 없다. 1인당 10장까지 살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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