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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광주FC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포항 징크스' 탈출에 대해선 "광주 감독이 될 때 두 가지 약속을 했다. 그 중 하나가 포항을 잡는 것이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제 하나가 남았다. 잔류다. 잘 준비할 것이고, 오늘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포항은 정말 좋은 팀이다. 공수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고, 선수 능력도 뛰어나다.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 경기로 인해 나머지 2경기에서 힘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최하위 광주는 승점 36점(10승6무20)을 기록했다. 11위 강원FC(승점 38·9승11무15패)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올 시즌 K리그1에선 최하위인 12위는 자동으로 K리그2로 떨어지고, 11위는 K리그2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운명을 결정한다.
포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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