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막바지, 맹활약을 펼치는 FC 서울 베테랑 미드필더 오스마르(33)의 '종신'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팬들은 올해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오스마르를 오래오래 보고싶다는 바람을 '종신'이란 표현에 담아 표출하는 중이다.
서울이 조영욱(22) 팔로세비치(28)의 연속골로 3대0 승리한 지난 7일 성남 FC와의 36라운드 홈경기에선 오스마르의 이러한 장점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2m 장신 공격수 뮬리치(27)를 완벽에 가깝게 봉쇄했다.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7회), 인터셉트(6회), 볼차단(9회) 모두 팀내 최다였다. 전진패스 시도 및 성공 횟수(37/47)도 가장 많았다.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덕에 서울은 5경기만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고, 잔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6라운드 현재 서울이 승점 43점으로 9위로 올라섰고, 성남(41점) 강원(39점) 광주(36점)가 그 아래에 포진했다. K리그1은 12위가 자동강등되고 11위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이 강등 직전까지 내몰린 2018시즌을 경험한 오스마르가 시즌 막바지 팀 반등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