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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정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전 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7일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플레이오프(PO)에서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재창단 후 첫 승강PO에 올랐다. 승격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정규리그 막판 네 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폭발시키며 흐름을 탄 대전은 준PO에서 전남 드래곤즈, PO에서 안양을 차례로 넘고 마지막 문턱까지 왔다.
경기 실전감각도 문제다. 한 달 가까이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11월 5경기를 치르는 K리그1 파이널B팀들과 비교해 감각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다. 체력과 경기체력이 다른 만큼,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우위를 점한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대전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불리한 가운데 승강PO에 나설 수밖에 없다.
대전 하나 이민성 감독은 아쉽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미 정해진 일정이다. 지금까지 힘겨운 시즌을 치른 만큼, 한 템포 쉬어가며 다시 한번 우리의 보완점을 찾을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거제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하며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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