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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년 전 앳된 얼굴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던 '영건'은 이제 한국 축구를 짊어진 '대들보'이자, '캡틴'이 됐다. 그리고 10년 전 바로 그 장소에서 자신의 A매치 30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캡틴' 손흥민(29)은 "팀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의미 깊은 30호골로 한국을 월드컵 본선 진출 문턱까지 이끈 손흥민은 경기 후 유창한 영어로 승리의 기쁨을 담은 인터뷰를 했다. 그는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뛴 선수나 안 뛴 선수나 모두 잘해줬다. 대표팀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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