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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약속을 지켰다. A매치 30호골을 폭발했다.
중립지역에서 열리는 6차전. 한국은 13일 결전지에 도착했다. 피곤한 상태에서 치르는 경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보던 한국은 침착하게 선제골에 성공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3분이었다.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 용이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어 받은 김진수가 미끌어지며 이재성에게 연결했다. 이재성이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한국이 1-0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한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이었다. 손흥민-정우영(프라이부르크)-조규성으로 이어지는 공격 과정이었다. 상대의 거친 파울에 조규성이 쓰러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도 페널티킥.
숨을 가다듬은 손흥민. 역시 침착했다. A매치 95번째 경기에서 30번째 골. 손흥민은 2011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장소에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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