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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맨유 수비수 필 네빌(44)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자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와 맨유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 친선전은 어떤 의미에서 슈퍼스타 호날두를 있게 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네빌은 "크리스티아누는 나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그는 측면에서 춤을 추듯 나를 제꼈다. 그 경기 후 알렉스경이 호날두를 영입했다. 우리는 90분 동안 누군가 대단히 특별해질 수 있다는 걸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2003년 신성이던 호날두는 가파른 성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를 통해 2009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해 '월클'로 거듭났다.
2018~2021년 유벤투스 시절은 거쳐 지난여름 12년만에 맨유로 복귀해 활약하고 있다.
게리 네빌의 친동생인 필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맨유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2005년 에버턴으로 이적해 2013년까지 활약한 뒤 은퇴했다.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감독을 거쳐 올해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 지휘봉을 잡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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