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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승우가 자유의 몸이 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와 계약을 해지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오히려 잘 된 상황이다. 벨기에에 계속 있어봐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현재 이승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 감각이다. 꾸준한 훈련과 준비로 몸상태는 좋다. 경기 감각만 끌어올린다면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제 궤도로 오를 수 있다.
이승우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 유럽, 미국, 중동, 일본, K리그까지 이승우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들 일장일단이 있다.
미국 무대나 중동, 일본, K리그는 올 시즌이 막바지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다면 내년 시즌을 목표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전지 훈련 등을 통해 팀에 녹아들 시간을 벌 수 있다.
단 중동은 쉽지 않다. 문화적인 측면이나 축구 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여기에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오기에도 적당하지 않다.
K리그 복귀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이승우는 유럽에서 계속 도전했다. 어려운 도전이었다.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그 도전은 박수받을만 하다. 고국의 품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면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선수 생활을 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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