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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롯해 핵심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스쿼드를 제대로 구성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다.
그런데 골키퍼 알리송이 빠질 경우에 문제가 발생한다. 카라바오컵을 주관하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측은 한 팀에 13명의 필드플레이어와 1명의 골키퍼 등 총 14명의 선수단이 구성되지 못하면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고 규정해놨다.
리버풀이 이 규정에 걸릴 수 있다. 선수단 고갈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 이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나비 케이타가 차출돼 있고, 티아고 알칸타라는 엉덩이 부상이다. 미나미노 타쿠미도 근육통으로 첼시전에 나오지 못했다. 그 밖에 버질 반 다이크, 파비뉴, 커티스 존스, 티아고 역시 12월초 코로나19로 잠시 결장했다. 선수단이 만신창이인 상태다. 때문에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이 연기될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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