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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35)가 엘링 홀란드(22) 영입설에 불쾌한 심정을 나타냈다.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벤제마는 레알에 '양자 택일'을 강요했다. 벤제마가 워낙 강경하게 나와 홀란드 영입에 제동이 걸렸따는 것이 엘나시오날의 관측이다.
벤제마는 2005년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에서 데뷔, 2009년 레알로 이적했다.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레알 전성기 공격진의 한 축을 맡았다. 호날두의 조연 역할이었지만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2018~2019시즌부터 골잡이 본능을 되찾았다. 미러에 의하면 벤제마는 호날두가 떠나고 세 시즌 동안 무려 110골을 폭발했다.
레알은 다른 어린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도 노린다. 다만 벤제마는 음바페는 환영한다.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이기도 한 음바페는 윙어로 배치 가능하다. 벤제마가 센터포워드 자리에서 그대로 뛸 수 있다.
홀란드의 경우 레알 외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이 노린다. 그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잘 지켰지만 이제 바이아웃 6400만파운드(약 1040억원) 조항이 실행되면 클럽도 이적을 막을 길이 없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홀란드의 레알행이 성사될 경우 벤제마를 데려갈 가장 유력한 팀은 파리생제르맹이라 예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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