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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의 2차 동계전지훈련 포인트는 1차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름하여 '지옥(훈련)-시즌2'.
체력을 극한으로 몰고간 다음, 공을 만지는 훈련이 이어졌다. '익수볼'(안익수 축구를 지칭)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패스다. 이 패스 훈련을 할 때는 어김없이 안 감독의 호통이 이어졌다. 안 감독은 "왜 우리 골문으로 백패스를 하면서 공격을 하려고 하느냐. 상대가 밀고 들어오면 역방향으로 공격을 할 수 있는 판단을 해야지. 머릿속으로 판단이 안되니까 힘든거다. 해야 할 일을 알고 뛰면 힘들지 않다. 몸을 움직이지 말고 생각을 움직이라"고 주문했다. 기본적인 체력 증진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패스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신속 정확한 패스웍은 익수볼의 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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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을 꿈꾸는 서울은 내달 19일 대구 원정에서 2022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까지 꼭 한 달 남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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