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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상 최고 장면 29위 손흥민 '내면에 마라도나를 장착한 것 같았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3-10 01:20 | 최종수정 2022-03-10 05:20


손흥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내면의 디에고 마라도나를 장착한 것 같았다.'

미국 NBC 스포츠는 이렇게 묘사했다.

NB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인상적 장면 톱 30을 선정했다.

28위에 익숙한 이름이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NBC스포츠는 '손흥민의 놀라운 솔로 골이 28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팬도 몇 번이나 돌려보았을 손흥민의 놀라운 골이다. 2019년 번리를 상대로 2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무려 6명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넣은 골이다. 무려 70야드(약 64m)의 단독질주였다.

결국 이 골로 손흥민은 그 해 지구상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NBC 스포츠는 이 장면에 대해 '토트넘이 5대0 승리를 거두는 동안 손흥민은 내면의 디에고 마라도나를 상대로 70야드 이상을 뛰며 스퍼스 팬을 열광시켰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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