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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드가 유니폼 갖다 주세요!"
대구는 승리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대형 악재가 터졌다. '주포' 에드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에드가는 후반 19분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공중볼을 받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에드가는 눈물을 쏟았다. 그는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선수들은 동료의 아픔을 잊지 않았다. 대구 선수들은 승리 기념사진 촬영 직전 에드가의 유니폼부터 찾아 나섰다.
한편, 에드가는 16일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의 상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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