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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의 마법이다. 한때 첼시의 미운 오리로 전락했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부활에 성공했다.
1997년생 에이브러햄은 한때 첼시의 미래로 불렸다. 그러나 2020~2021시즌 초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뒤에는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1년 5월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제외됐다. 당시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판글을 남겨 논란을 야기했다. 결국 그는 첼시를 떠나 AS로마에 합류했다.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에이브러햄은 무리뉴 감독과 계약하기 위해 아스널의 이적 제의도 거절했다. 에이브러햄은 로마에 와서 히트를 쳤다'고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나는 에이브러햄을 두고 환상적이라고 말할 때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나는 그의 잠재력을 안다. 득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런 태도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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