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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탈리아에선 유벤투스, 대표팀, 인터 밀란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경력이 화려하다. 유벤투스에서 3차례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지난 시즌 친정팀인 유벤투스의 '10년 천하'를 무너뜨렸다. 인터 밀란에 11년 만의 세리에A 우승컵을 선물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감독으로는 아리고 사키,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마르첼로 리피, 로베르토 만치니에 이어 다섯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콘테 감독은 선수 부문에서도 헌액될 수 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현역 시절 5차례 리그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에서도 각각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에도 인터 밀란과 결별했으나 지난해 11월 토트넘 사령탑에 다시 선임됐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가 선정하는 2020~2021시즌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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