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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다' AS모나코 22세 천재 MF, R마드리드 800억도 안 아깝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2-03-28 10:48 | 최종수정 2022-03-28 12:10


추아메니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명이 AS모나코 수비형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22)다. 카메룬계 프랑스인이다.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추아메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PL 첼시도 가세했다. 이렇게 되면 추아메니의 몸값이 뛰는 건 당연지사. 소속팀 AS모나코는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추아메니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갖췄다. 키 1m87이다. 태클 능력이 탁월하다. 롱패스도 기가막힌다. 이미 그는 어린 나이에 가능성을 확인했다. 만 21세에 프랑스 축구 역사상 세번째로 리그1 올해의 팀에 뽑혔다. 또 동시에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이때부터 유럽 빅클럽들의 관찰 리스트에 올렸다. 모나코의 안목은 대단했다. 보르도 유스 출신에다 2018년 프로 데뷔한 그를 2020년 모나코가 영입했다. 추아메니는 이미 프랑스 A대표팀에 차출됐다. 8경기에 출전, 1골로 골맛까지 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추아메니를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렸다고 28일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는 현재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나코는 추아메니의 몸값으로 60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7억원이다. 22세 선수의 이적료 치고는 좀 비싸보인다.

그런데 마르카는 추아메니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허리를 지켜주기에 추아메니가 최적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의 대체자가 없다는 것이다. 카세미루 보다 조금 앞에 서는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서른살을 훌쩍 넘겨 내리막에 들어갔다. 추아메니를 영입해 발베르데 카마빙가와 나란히 세울 경우 중원을 장악하기에 최적이라는 것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 보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홀란드(도르트문트) 영입전이 치열하다. 그러나 추아메니를 놓칠 경우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파리생제르맹, 첼시 등이 추아메니를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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