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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재활공장장', 최강희 전 감독이 전북 현대를 이끌 때 가졌던 별명이다. 전북이 K리그 톱 클래스 팀이 아니던 2000대 초반 이름 값은 있는데 한풀 꺾인 선수들을 데려와 스타 플레이어로 부활시킨다고 해서 '재활공장장'이란 별명이 붙었다. 대표적인 선수가 '라이온 킹' 이동국(은퇴)이었다.
김 감독은 공격 전개 능력이 좋은 신진호와 수비력이 좋은 신광훈을 투 볼란치로 활용하면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만들어 이들의 부활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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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광혁과 완델손도 김 감독의 관리가 필요한 자원이다. 김 감독은 "광혁이와 완델손은 각각 아킬레스건과 십자인대 파열로 나란히 1년씩 쉬었다. 팬들은 좋았을 때의 모습만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델손 같은 경우 2020년 아랍에미리트(UAE0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 스타일 때문에 약간 느슨해졌더라. K리그는 거칠고 공수전환이 빠른데 공수 간격이 넓은 UAE리그에서 뛰다보니 습관이 들었더라. 이 부분에 대해 얘기도 나눴고,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이니 K리그 스타일로 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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