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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적을 고려해봐라."
살라가 이런 '오지랍' 넘치는 충고를 받은 건 지난 달 말. 살라는 고국인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지난달 30일 세네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 예선을 치렀다. 하지만 살라는 이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놓쳤다. 결국 팀 동료인 사디오 마네가 이끄는 세네갈에게 패했고, 세네갈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살라로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을 터다. 그런데 이때 이집트 소비 장관의 '이적 충고'가 이어졌다. 소비 장관은 마치 살라의 에이전트인 양 "세네갈 전은 잊고, 다음 일에 집중하자. 리버풀과 재계약하지 말고, 이적을 고려해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살라는 이 말을 무시하고,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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