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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극적인 극장골로 구단 홈 무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경기는 묘하게 흘러갔다. 김포의 공격이 이날 대폭발했다. 중심에는 손석용이 있었다. 대구FC와 서울 이랜드 등에서 뛰었던 손석용은 이날 감각적인 돌파와 패스를 자랑하며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절묘한 스루패스로 윤민호의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14분에는 조향기의 강력한 슈팅을 도왔다. 후반 21분에는 멋진 돌파 후 땅볼 크로스로 윤민호의 골을 도우며 이날 세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김포는 전반 39분 이강연의 왼발 중거리슛까지 묶어 이날 4골을 만들어냈다.
대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9분 민준영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멋진 터닝슛을 성공시켰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영욱의 코너킥을 조유민이 장기인 헤더로 득점했다. 두번의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잇딴 실점을 했다. 후반 34분 마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대전의 저력은 막판 불을 뿜었다. 대공세가 이어졌고, 추가시간 김인균이 멋진 슈팅으로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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