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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퇴장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나 싶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경기였다. 정말 선수들이 진짜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해줬다. 열심히 뛰었다. 간절함의 승리지 않나 싶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던 힘은 성남을 위해 응원해준 팬들이 계신 덕인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구본철에 대해선 "체력이 걱정됐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말로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 주문하고, 기대했던 부분이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한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런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칭찬했다.
결코 쉽지 않은 경기였다. 퇴장 변수가 있었다. 전반 28분 권완규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를 되돌아보면 아쉬웠다. 그 경기에선 조직적으로 마지막까지 버티는 힘이 미흡했다. 우리가 선제 득점을 하고 퇴장을 당했다. 오히려 그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나 싶다. 당연히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큰 방법이 생각나는 것은 없었다. 일단 전반만 버티자고 했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이 잘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은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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