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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 영입이 불발된 리버풀이 서둘러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영국 '풋볼런던'은 리버풀은 토트넘 핫스퍼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에게 빅딜을 제안할 계획이었다고 귀띔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래전부터 손흥민의 팬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손흥민의 다음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바로 보웬과 사카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호세 엔리케도 친정팀을 향해 이 둘 중 하나를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보웬은 1996년생 잉글랜드 윙어다. 손흥민처럼 양발을 사용한다. 챔피언십리그 헐시티를 거쳐 2020년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클롭 감독은 "나는 보웬을 매우 좋아한다. 그가 헐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뒤 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무도 이런 점프를 예상하지 못했다.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사카 또한 2001년생 잉글랜드 윙어다. 왼발을 주로 쓴다. 다만 사카는 아스널이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코어 자원 중 하나다. 미러는 '아스널과 연장 계약이 예상되지만 사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을 시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