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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라인업]'SON 역사, 100번째 경기' 벤투호 선발 명단 공개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06 18:53 | 최종수정 2022-06-06 18:53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 친선경기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브라질이 5-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02/

[대전=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태극마크를 달고 100번째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6월 A매치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칠레전 사상 첫 승리를 노린다. 한국은 칠레를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킥오프 한 시간여를 앞두고 벤투 감독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캡틴' 손흥민이 선봉에 선다. 지난 2010년 18살의 나이로 A대표팀에 승선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100번째 경기에 나서게 됐다. 그는 100회 출전의 영예를 상징하는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16번째 대기록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황인범 나상호(이상 FC서울) 황희찬(울버햄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우영(알사드) 홍 철(대구FC)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 현대) 정승현(김천 상무) 김승규(가시와)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2일 브라질전과는 사뭇 다르다. 벤투 감독은 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주포' 황의조(보르도) 등 일부를 제외했다.

한편,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로 29위인 한국과 비슷한 순위다. 다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한국 원정에 2진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세대교체 기간이다.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결전을 앞두곤 코로나19 변수도 있었다. 칠레축구협회는 '미드필더 에스테반 파베즈(콜로콜로)와 피지컬 트레이너 카를로스 키슬룩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파베즈와 키슬룩 코치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한국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선수단의 보호 아래 격리돼 있다. 다른 선수들과 코치진은 PCR 검사를 포함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대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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