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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의 키워드는 '감독 교체 효과'다.
이랜드도 갈 길이 바쁘다. 8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며 무승이 4경기(3무1패)로 늘어났다. 빡빡한 일정 속 체력 부담까지 있는만큼, 정정용 감독의 고민도 크다. 특히 경기당 1골(0.88골)도 넣지 못하는 공격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전남은 교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2일 홈에서 경남FC와 격돌한다. 이장관 감독의 프로 데뷔전이다. 대학에서 숱한 영광을 써왔지만, 프로 감독으로는 첫 경기다. 이 감독은 "강하고, 쉴 틈 없이 빠르고 박진감이 넘치는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9일 상견례를 마친 이 감독은 곧바로 경남전에 나선다. 일단 첫 과제는 분위기 전환이다. 전남은 최근 7경기에서 1승(2무4패) 밖에 하지 못했다. 이랜드전 무승부로 3연패에서 벗어나 급한 불을 껐지만 승리가 절실하다. 다행히 전남은 경남과의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무척 강했다.
이 밖에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광주FC는 11일 오후 6시 FC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신예 골잡이' 허 율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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