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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원클럽맨'이 되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제라드는 리버풀 유스에서 경력을 시작해 1998년 리버풀에서 데뷔했다. 평생 빨간 유니폼을 입었지만 2015년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로 쫓겨나듯이 이적했다. 2016년 은퇴 후 2017년부터 리버풀 유소년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레인저스FC 감독을 거쳐 2021년부터는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빌라 감독을 맡고 있다.
퍼디난드는 리버풀이 2015년 제라드를 그렇게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퍼디난드에 따르면 제라드는 먼저 리버풀과 의리를 지켰다.
퍼디난드는 "제라드는 첼시에게 엄청난 제안을 받았을 것이다. 첼시는 제라드를 잡으려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했다. 제라드는 흔들렸을 수도 있지만 충성심이 그를 리버풀에 남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10년 뒤 리버풀은 제라드의 충성심에 배신으로 응수했다.
데일리메일은 '제라드는 2015년 리버풀과 재계약에 실패하고 LA로 떠났다. 그는 당시 34세였다. 클럽에 전념하기 위해 국가대표팀도 은퇴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제라드의 경기 시잔을 줄이려고 계획을 세웠다'라고 조명했다.
퍼디난드는 "제라드는 구단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클럽에서 상징적인 순간을 보냈고 젊은 선수들에게 문화, 사고방식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를 보냈다"라고 날을 세웠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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