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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두 번째로 많은 6개국 배출…카타르월드컵 문 닫았다

최종수정 2022-06-16 00:15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갈 32개국 출전팀이 모두 결정됐다.

북중미의 코스타리카가 막차를 탔다. 코스타리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1대0으로 제압했다. 6월 A매치 기간 중 웨일스, 호주에 이어 코스타리카가 카타르행에 합류하면서 '예선 전쟁'은 막을 내렸다.

카타르월드컵 조추첨은 4월 2일 이미 열렸다. 웨일스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이 포진한 B조에 가세했다. 호주는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의 D조, 코스타리카는 스페인, 독일, 일본이 속한 E조에 위치했다.

월드컵 본선도 어느덧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최초의 겨울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된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가장 많은 13개국이 참가한다. 그 다음이 아시아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아시아축구연맹 소속)가 지구촌 축제를 누빈다. 아프리카는 5개국, 남미와 북중미는 나란히 4개국의 월드컵 출전국을 배출했다.

4년 전인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비교하면 8개국이 바뀌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무대에서 퇴출당한 러시아를 필두로 이집트, 페루,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스웨덴, 파나마, 콜롬비아가 고배를 마셨다. 그 자리는 카타르, 네덜란드, 에콰도르, 캐나다, 가나, 카메룬, 미국, 웨일스가 채웠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처음으로 월드컵과 만난다. 웨일스는 1958년 이후 무려 64년 만의 본선행에 감격을 누렸다. 캐나다도 1986년 이후 36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본선은 4개국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벤투호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묶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 편성

A조=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잉글랜드, 이란, 미국, 웨일스

C조=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프랑스, 덴마크, 튀니지, 호주

E조=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

F조=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한국,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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