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메이징!"
대구는 세징야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 'Obrigado, Deus(감사합니다, 신이시여)'다. 기념 유니폼에는 세징야가 인터뷰에서 항상 언급하는 팬들의 응원과 함성 소리를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세징야의 신념을 나타내는 문구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의미가 깊다. 이번 유니폼 제작에는 세징야가 직접 참여했다. 세징야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기념 유니폼 곳곳에 새겼다. 목 뒷부분에는 세징야가 매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담았다. 넥라인에는 세징야의 풀네임(Cesar Fernando SILVA MELO)이 적혀있다. 우측 소매에는 '50-50 클럽' 가입을 기념하는 패치, 하단 족택에는 세징야의 고향과 DGB대구은행파크의 경도와 위도가 새겨졌다. 양쪽 어깨 라인에는 세징야가 득점 후 세리머니 시 신과 대구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 문구를 담아냈다.
세징야 특별 유니폼은 300장 한정으로 출시된다. 21일 오후 5시부터 대구FC 팀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단 온라인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는 24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구단 SNS를 통해 '단 300장 판매라니' '피튀기는 경쟁이 예상되는군' '세징야 100-100 클럽 가입 기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징야는 대구에서 일곱 시즌 동안 K리그 193경기를 뛰며 73골-5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1일 열리는 제주전서 또 한 번 승리를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