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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프랑스 스타드 렌 이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아구에르드를 웨스트햄에 빼앗겼다. 아구에르드는 웨스트햄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렌은 중앙 수비수 수혈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렌의 플로리앙 모리스 단장은 최근 터키 이스탄불로 날아가 페네르바체 관계자와 만나 김민재의 이적을 논의했다. 지난 6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렌과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1800만유로(약 238억원)에 합의했다.
다만 변수는 구단간 이적료 지급 방식이었다. 렌은 페네르바체에 분할지급을 원하고 있고, 페네르바체는 한 번에 지급하길 바라고 있다.
다만 러브콜 소식은 쏟아졌지만, 뚜렷한 실체는 없었다. 그러다 페네르바체 잔류 얘기도 흘러나왔다. 지난달 25일 터키 일간지 사바는 '김민재가 호르헤 헤수스 신임 감독과의 마지막 만남 이후 확신했고, 페네르바체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