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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로 발전하는 울산, 코엑스 대형 LED '푸른 파도' 홍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7-15 10:56 | 최종수정 2022-07-15 10:57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서울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코엑스 내부에 구단과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홍보를 위한 대형 LED 광고를 진행한다.

울산은 K리그 21라운드 현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울산은 최근 흐름과 K리그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를 내세워 18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내부 대형 LED 광고 구좌를 통해 구단 홍보에 나선다.

울산은 푸른 파도의 하이라이트 장면 그리고 울산의 명소를 드론으로 광활하게 담아 호평을 받은 아디다스 파트너십 영상을 조화롭게 편집해 울산 구단과 울산시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나아가 올 시즌 공개된 푸른 파도의 포스터 이미지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가미한 영상까지 송출하며 울산, K리그뿐만 아니라 잠재적 축구팬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울산의 특별 홍보 영상은 2호선 삼성역 5, 6번 사이 연결 통로로 나와 별마당 도서관으로 가는 정문 구역 LED 9기와 9호선 봉은사역 7번 출구로 나와 마주하는 라이브 플라자 9기에서 만날 수 있다. 홍보 기간 동안 구단의 일정을 고려해 깜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푸른 파도는 구단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OTT 서비스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다양한 채널에서 송출되며 많은 시청자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연고지인 울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의 시청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브 채널의 댓글 창에서도 "타팀 혹은 타지역의 팬들이 울산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울산 구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라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울산의 온라인 숍 'UHSHOP' 구매 데이터에도 수도권 팬들의 비중이 지역별 구매자 비율 약 35%의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홍보 활동은 수도권의 K리그 팬, 잠재적인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자 그동안 멀리서 지지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울산의 의도도 담겨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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