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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모르는 구애' 콘테, '7호 영입' 나왔다…바르샤에 220억 제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7-18 00:45 | 최종수정 2022-07-18 00:49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폭풍 영입'에는 쉼표가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네덜란드 출신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28)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현지시각) 스페인의 '스포르트'를 인용해 '토트넘이 공격 옵션을 더 강화하기 위해 이적료 1400만파운드(약 220억원)에 데파이의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데파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PSV 에인트호벤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5~2016시즌부터 두 시즌 맨유에서 뛰었다. 하지만 첫 시즌에는 45경기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은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데파이는 프랑스 리옹을 거쳐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며 데파이는 설자리가 더 없어졌다.

바르셀로나도 데파이를 '매각'할 계획이지만, 정작 데파이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의 이적료로 1700만파운드(약 27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 이적료에는 뜻이 없지만 1400만파운드는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스포르트'의 설명이다.

토트넘은 데파이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데파이가 생각을 바꿀 경우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에 '7호 영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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