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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월드컵을 위해 더 많이 뛰어야 한다."
베르너는 첼시 입성 후 89경기를 뛰며 23골 21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4골만 기록했고, 1군 경기 15번 선발 출전에 그쳤다.
베르너는 이어 "감독은 경기마다 다른 생각을 한다. 필요한 것도 다르다. 나는 많은 경기에서 감독의 생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 같기는 하다"고 말하며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은 건 분명한 사실이다. 월드컵을 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더 많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새 시즌 희망은 있다. 로멜로 루카쿠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팀을 떠났고, 하킴 지예흐 역시 AC밀란 이적을 앞두고 있다. 경쟁이 줄어드는 것이다. 라힘 스털링이 가세했지만, 그는 윙어로서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베르너와 엄밀히 다른 포지션이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며 "루카쿠가 왔을 때도 똑같았다. 첼시와 같은 큰 클럽에서는 늘 경쟁이 있다. 프리시즌에서 베스트11에 포함되는 남자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게 내가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