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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황태자' 황인범(26·FC서울)의 올림피아코스 이적은 그리스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to10.GR'에 따르면 황인범은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림피아코스의 그리스 라이벌 구단인 AEK를 비롯해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프랑스 로리앙, 그리고 미국프로축구의 클럽들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중 올림피아코스는 두 달 동안 황인범을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매우 신중한 움직임과 인내심"으로 황인범을 품었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25일 늦은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구단주가 나에게 '꽂혔다'는 얘기를 들었다. 단장도 '리그에서만 활용하기 위해 너를 영입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줬다. 나를 진심으로 원하는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