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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맨체스터로 복귀했다.
그랬던 호날두가 급거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훈련 복귀 여부는 불분명하다. 호날두에 대한 맨유의 입장은 판매 불가다. 맨유는 호날두가 이번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실 호날두도 선택권은 많지 않다. 그를 적극적으로 데려가겠다는 클럽이 없기 때문이다.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유럽 5대 리그 빅클럽들과 협상을 시도했다. 호날두는 리그 최정상 수준인 주급 48만달러(약 7억5000만원)도 최대 30%까지 포기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내밀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첼시 등이 모두 거절했다.
마지막 다크호스로 부상한 구단은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프리메라리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탓에 새 선수를 추가하려면 최소 4000만유로(약 536억원) 여유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에 의하면 맨유 수뇌부는 호날두가 맨체스터에 온 사실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판단하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최고의 프로다. 그는 이미 커리어로 이를 증명했다. 호날두는 내 전술에 꼭 필요하다"라며 잔류를 기원했다. 맨유와 호날두가 과연 어떤 합의점을 찾아낼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