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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감독과 불화설까지…첼시 야심작 '독일 폭격기' 2년째 부적응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7-26 09:09 | 최종수정 2022-07-26 12:2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티모 베르너(첼시)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올랜도의 캠핑월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베르너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첼시의 낙오자 베르너가 투헬 감독의 비난을 받았다. 그는 2020년 여름 첼시에 합류한 뒤 89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근 몇 년 동안 첼시가 영입한 가장 영향력 없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경기장 밖에서도 감독을 화나게 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독일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혔다. 첼시는 베르너 영입을 위해 5300만 파운드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르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최근엔 스왑딜 카드로 거론되기도 했다.

베르너는 최근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다. 물론 나는 감독이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많은 경기에서 나는 그의 생각에서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이 대응에 나섰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휘해 출전 시간을 쟁취해야 한다. 첼시와 계약을 맺으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말했다면 나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베르너는 과거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았지만 지금은 아닌 모습이다. 라이프치히의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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