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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빈 수레가 요란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잠재적인 호날두 구매자들과 협상조차 하지 않기로 했다. 위 세 클럽은 모두 호날두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맨유는 이제 호날두를 지키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호날두가 1군 훈련에 정확히 언제 복귀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호날두가 이번 시즌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낮다'라고 진단했다.
주도권도 다시 맨유가 가졌다. 호날두가 6월 말, 일방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며 팀 훈련 불참을 통보했을 때 맨유는 판매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호날두의 태도가 더욱 강경하자 맨유도 '좋은 제안이 오면 들어보겠다'고 물러났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호날두를 원하는 팀이 거의 없다는 현실이 드러났다. 호날두가 칼자루를 빼앗겼다.
'익스프레스'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에 호날두와 텐하흐 감독이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텐하흐는 호날두의 독단적인 행동과 무관하게 그를 중용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 만남을 통해 호날두의 거취가 확실하게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