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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정작 개막전에 투입시키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 네 사람이 정작 중요한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023 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현재 1군 선수단에 있는 잉여 전력을 빠르게 매각해 선수단 전체 연봉을 줄여야 새로운 선수들의 등록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게 지지부진하다. 프렌키 더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거부하고 있다. 오히려 팀에 남겠다며, 임금 삭감도 받아들일 태세다. 멤피스 데바이 역시 토트넘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이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바르셀로나는 두 사람을 매각해 1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이게 여의치 않자 전체적으로 상황이 꼬이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 세르지 로베르토의 재계약 여부도 바르셀로나에게 남은 숙제다. 두 사람은 FA 신분이 됐는데, 사비 감독이 이들을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의 센터백 줄스 쿤데를 5500만파운드의 가격에 사올 준비를 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