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일단 알렉스 텔레스부터 정리할 모양이다. 완전 이적은 아니지만 한 시즌동안 임대를 보낼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와 세비야가 텔레스 임대를 놓고 벌이는 협상이 한 발 더 진전했다고 3일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방출 선수 리스트를 만들어놓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살생부를 통해 잉여자원을 내보낼 예정이다. 텔레스 역시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텔레스 영입 제안을 진지하게 들어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텔레스는 브라질 출신으로 유벤투데, 그레미오 등에서 활약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터밀란, 포르투를 거쳤다. 2020~2021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시즌동안 50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마라시아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텔레스의 활용가치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였다. 결국 텔레스는 세비야 임대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