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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깎고 남을래?떠날래?" 바르샤,더용에 최후통첩 날렸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8-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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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프렌키 더용에게 최후통첩 보냈다."

맨유 이적설이 수개월째 끊이지 않고 있는 프렌키 더용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6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맨유이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더용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프렌키 더용' 사가는 에릭 텐하흐 전 아약스 감독의 맨유 부임 직후부터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공격라인 보강을 위한 1순위로 더용을 찍었다. 더용 본인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더용에게 빠른 결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 타개를 위해 최고액 연봉자인 더용을 내려놓을 의사가 있다. 그러나 가장 원하는 속내는 올시즌까지는 더용을 잔류시키는 것. 이 경우 더용은 연봉 자진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맨유는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가 새시즌을 앞두고 떠난 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한 톱4 재입성을 위해 '중원의 핵' 더용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2019년 아약스에서 더용과 함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진출했다. 아약스에서 89경기에 나선 더용은 시즌 직후 6500만 파운드(약1029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었다. 더용은 바르샤에서 3시즌간 140경기를 뛰며 1군 키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텐하흐 감독과는 서로의 스타일을 이미 꿰뚫고 있는 만큼 적응에도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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