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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살라가 개막전서 두 가지 대기록을 동시에 노린다.
익스프레스는 '살라가 리버풀의 또 다른 기록을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 역사책에 더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살라는 5시즌 연속 개막전 골을 넣었다. 이미 진행 중인 신기록이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전 골에 성공하면 6시즌으로 기록이 연장된다.
리버풀 역대 최다 골은 로비 파울러다. 프리미어리그 163골을 넣어 역대 8위다. 2위는 마이클 오웬이다. 오웬은 통산 150골을 기록했다.
다만 제라드는 리버풀 원클럽맨이다. 제라드는 120골 전부를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터뜨렸다. 리버풀 소속으로 폭발한 골만 집계하면 파울러는 128골, 오웬은 118골이다. 파울러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다. 오웬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살라도 원래는 첼시 출신이다. 2013~2014시즌 첼시 소속으로 넣은 2골이 있다. 리버풀에서 얻은 골은 오웬과 같은 118골이다. 이번 시즌 살라가 10골 이상 득점하면 순수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선다. 이 기록 역시 살라가 이번 시즌을 풀타임으로 정상적으로 소화할 경우 무난하게 달성이 가능하다.
살라의 가시권에 든 또 하나의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외국인선수 최다 골이다. 이 부문 1위는 맨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게로다. 아게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84골을 뽑았다. 외국인 1위이자 통산 4위다. 아게로 다음으로는 티에리 앙리(175골, 7위), 로빈 반 페르시(144골, 13위) 등이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