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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악의 출발을 했다."
이 경기 후 맨유의 경기력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우여곡절 끝 주장 자리를 지킨 맥과이어도 이를 인정했다.
맥과이어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맥과이어는 이어 "우리는 경기 시작을 나름 잘했다. 경기를 지배하려 했다. 전방 압박을 했다. 그러다 첫 실점을 했다. 그게 우리를 매우 실망시켰다. 반대로 상대는 통제력을 얻었다"고 설명해며 "우리는 공을 가졌을 때 더 잘해야 한다. 첫 골이 터진 후 상대에 소유권을 너무 많이 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디오고 달로트 역시 부진한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실망스러운 결과로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전반을 엉망으로 시작했다. 후반에 조금 더 나아졌지만, 이런 경기를 이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아쉽지만 우리는 침착하게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14일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