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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팬들이 글레이저 가문에 뿔이 난 이유가 있다.
하지만 맨유의 글레이저 가문은 투자는 전혀하지 않고, 10년간 맨유를 통해 배당금 1억3300만파운드, 지분 매각 2100만파운드를 통해 총 1억5400만파운드를 가져갔다. 맨유는 빅클럽 중 유일하게 구단주가 배당금을 챙기고 있으며, 현재까지 글레이저가 구단 인수 당시 생긴 대출금과 그에 대한 이자를 갚아나가고 있다. 구단의 영입은 오로지 구단 자체 수익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맨유가 돈을 잘버는 구단이 아니었다면, 훨씬 심하게 망가질 수도 있는 구조인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