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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이강인 유럽리그 드리블 부문 4위, SON 경기당 평균슈팅 3회 56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8-22 10:20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슛돌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2022~2023시즌 유럽리그 드리블 부문 4위에 랭크됐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올 시즌 두 경기에 출전, 176분을 소화하면서 드리블 부문 경기당 평균 4회를 기록하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시즌 두 번째 경기부터 살아났다. 지난 21일 레알 베티스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이날 1대2로 패했지만,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 중 단연 빛난 활약을 펼쳤다. 후반 11분 정확한 크로스로 베다트 무리치의 동점골을 도왔다.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후반 40분에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추기도.

이날 이강인은 8차례 드리블 시도를 통해 7차례를 성공시켰다. 키패스와 크로스도 각각 3개와 7개를 기록했다. 슈팅도 4개나 됐다.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례적으로 패배한 팀의 이강인에게 양팀 최고인 8.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지난 15일 애틀레틱 빌바오와의 개막전에선 드리블 5회 시도, 2회 성공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은 슈팅 부문에서 경기당 평균 3회로 56위에 처져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능력을 이번 시즌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두 경기 연속 천금같은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이 개막전 포함 세 경기 무패 행진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다. 지난 울버햄턴전에선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스로인 때 공을 잡는 위치로 이동하라며 언쟁을 펼치기도.

이번 시즌 초반 시련의 손흥민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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