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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백업' 힐→제임스 카드 여전히 유효, 황희찬 연쇄이적도 걸렸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8-30 11:21 | 최종수정 2022-08-30 11:28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감 직전 여름이적시장이 분주하다.

토트넘은 브리안 힐(21)의 거취가 관심이다. 힐은 다시 한번 발렌시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과 발렌시아가 힐의 임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선결 조건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누군가가 떠나면 다른 누군가가 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의 스쿼드와 함께 우리의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백업인 힐이 떠나려면 누군가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다니엘 제임스(리즈)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30일(이하 현지시각) '토트넘이 힐의 임대에 대비해 제임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식으로 제임스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제임스는 에버턴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에버턴은 첼시가 노리는 앤서니 고든의 대체자로 제임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제임스의 이적에 대비해 황희찬(울버햄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에서 두 시즌을 보낸 제임스는 지난해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리즈는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3000만파운드(약 470억원)에 그를 품에 안았다. 웨일스 국가대표인 제임스는 지난 시즌 35경기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했다.

힐의 부상 변수는 있지만 큰 걸림돌은 아니다. 콘테 감독은 29일 웨스트햄전 기자회견에서 "힐은 현재 경기 출전이 가능하지 않지만 2~3일 안에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여름시장은 9월 1일 오후 11시 문을 닫는다. 연쇄 이적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만 한 곳에서 매듭이 풀려야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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