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롭은 패배 후 "리버풀에서 나폴리까지는 긴 비행이다. 너무 실망스러운 밤이에서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공교롭게 이날은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된 당일이었다. 거취에 관련된 질문도 나왔다.
클롭은 "우리 수뇌부는 침착하다. 상황 수습을 나에게 맡길 것이다. 이것이 내가 지금까지 봐 온 그들의 방식이다. 그들이 생각을 바꾸는 날에는 나에게 아마 말할지도 모른다"라며 이 패배로 해고 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클롭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재창조해야 한다. 기본을 잃었다. 새로운 종류의 축구를 발명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플레이하던 방식을 바탕으로 발전해야 한다. 나폴리는 정말 잘했지만 빌미는 우리가 제공했다. 우리 지역에서 공을 잃었다. 역습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클롭은 보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 보완을 약속했다.
클롭은 "현재로서는 (완패의 이유가)100% 명확하지는 않다.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후일을 기약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