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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스팅=49억!" 호날두,'SNS 영향력'메호대전 메시 압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9-20 23:02 | 최종수정 202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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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메호대전'에서 모처럼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파리생제르맹)를 이겼다.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닐슨스포츠가 분석한 '월드컵 때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축구스타'에서 당당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한해동안 팔로워수가 무려 48%나 급증했다. 포스팅당 미디어 효과는 평균 350만 달러(약 48억80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맨유 동료인 제이든 산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잉글랜드 선수로 뽑혔고, 가비(스페인, 바르셀로나)는 팔로워 5165% 신장과 함께 가장 급성장한 축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닐슨스포츠의 영향력 척도는 전체 팔로워수, 팔로워 증가수, 충성도, 포스팅당 평균 브랜드 가치, 인스타그램의 미디어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호날두는 전세계 4억8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해 3600만명을 보유한 메시를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지난 12개월간 메시의 팔로워 증가율은 38% , 포스팅당 미디어 가치는 260만 달러(약 36억2000만원)로 추산됐다.

파리생제르맹의 공격 트리오, 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호날두에 이어 나란히 2-3-4위를 차지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경우, 포스팅당 미디어 가치는 100만 달러(약 13억9000만원) 이상으로 매겨졌다.

톱10 가운데선 브라질 에이스, 5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가 팔로워 90% 급등으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 이후 팔로워가 급증했다. 이어 카림 벤제마(프랑스, 레알마드리드)가 6위,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AS로마)가 7위, 은골로 캉테(프랑스, 첼시)가 8위에 랭크됐다. 9위는 폴 포그바(프랑스, 유벤투스), 10위는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PSG) 순이었다.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국가대표팀 중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높은 팀은 프랑스였다. 이어 브라질, 포르투갈, 영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독일, 스페인, 모로코, 네덜란드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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