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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6일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에서 열린 '슛 for 건강자산, 게토레이 H-CUP 2022 삼성생명' 여자 성인부 부산 예선에 나선 FC Queenz는 가장 작은 스쿼드로 경기에 임했다. 불과 6명. 5명이 경기에 나서는만큼, 백업이 단 한명 뿐이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 하지만 놀라운 집중력과 조직력을 자랑하며 부산 예선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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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벌어진 '슛 for 건강자산, 삼성생명 H-CUP 2022 게토레이' 남자 성인부 부산 예선 챔피언은 '포항 지역 클럽' 지친다FS였다. 지친다FS는 15일 열린 결승전에서 바모스를 6대0으로 제압했다. '상대를 지치게 한다'는 뜻의 팀명 처럼 엄청난 기동력을 앞세운 지친다FS는 이번 대회 유일의 전승, 18득점-2실점을 기록하며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총 7골로 득점왕과 MVP를 차지한 곽재영은 "이날이 우리 팀 창단 5주년이었다. 그래서 더 기쁘다"며 "우리가 과거 H-CUP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 기억이 좋았는데 확실히 운영적인 측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평소보다 몸이 좋아 MVP까지 받았는데,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친다FS를 비롯해 2위 바모스, 3위 피크닉fc와 4위 Fc유머러스는 전국 챔피언십에서 다시 자웅을 겨루게 됐다.
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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