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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원조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은 모든 팀이 10경기를 소화한 후 새로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망을 내놓았다.
안방에서 당한 패배라 충격은 더 컸다. EPL 2연패의 늪에 빠진 리버풀은 9위(승점 16)로 떨어졌다. 선두 아스널(승점 31)과의 승점 차는 무려 15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의 '천재 소년'에서 최근 빛을 잃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우려를 토해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우리가 원한는 대로 잘되지 않고 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즈전에서 졸전을 펼치다 후반 34분 제임스 밀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30분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EPL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는 "맨시티전 후 리버풀의 시즌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너지의 회복을 봤을 것"이라며 "그러나 수비적으로 너무 형편없다. 실수가 많고, 많은 기회를 허용하고 있다. 리버풀 수비라인은 너무 쉽게 통과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패배는 또 다른 오명을 남겼다. 버질 반다이크가 리버풀에서 처음으로 안필드에서 패배를 맛봤다. 홈 무패 행진이 70경기(59승11무)에서 멈췄다.리버풀은 여러모로 '수난의 시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