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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8강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유럽파만 20명을 선발했다. 독일에서 뛰는 선수가 8명으로 가장 많다. 프랑스, 영국(이상 각 3명), 스페인, 벨기에(이상 각 2명), 포르투갈, 스코틀랜드(이상 각 1명) 등 유럽 각지의 선수들을 모았다.
전반적으로는 무난하다는 평가다. 다만, 아시아 예선에서 힘을 썼던 일부가 제외됐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오사코 유야(비셀 고베), 하라구치 겐키(유니온 베를린) 등이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결국 (발표일) 오전에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의 활동, 현재 상황, 월드컵 경기 등을 내다보고 종합적으로 생각했다. 누구를 뽑을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일부 부상 선수도 포함했다. 일본축구협회와 선수 소속팀의 메디컬팀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안심할 수 있는 정보를 받아 선발했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도하에서 월드컵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슬픔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감독으로서 훌륭한 선수, 스태프들과 함께 싸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하의 비극을 환희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8강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쉬운 목표는 아니다. 서포터즈, 국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응원을 부탁드린다. 세계무대에서 일본인이 하나가 돼 싸워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GK=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프랑스)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벨기에)
▶DF=나가모토 유토(FC도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요시다 마야(샬케),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이상 독일),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이상 영국)
▶MF=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 이토 준야(랭스)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이상 프랑스), 모리타 히데마사(리스본·포르투갈),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이상 독일),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영국)
▶FW = 마에다 다이젠(셀틱·스코틀랜드),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벨기에), 아사노 타쿠마(보훔·독일)